반 방 무앙 호텔 찾기

저는 한국인이고, 와이프와 두 아이, 그리고 겁이 많아서 매일 짖어대는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23/05/21부터 23/7/1까지 숙박하였습니다. 1. 카나 부티크 호텔은 방콕의 구도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번화가처럼 세련스럽진 않지만 걸어갈 만한 곳에 전철역 방이칸 역이 있고,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 매우 가깝습니다. 작은 동네 시장과 신기한게 많은 야시장 (인디마켓)도 생각나네요. 차로 갈만한 곳에는 백화점, 마트, 펫 샵 등이 있어 여러 모로 편리합니다. 동네에 사는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는 없었지만 모두 순박하고 착해 보이는 동네 주민들이어서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2. 카나 부티크 호텔은 2동으로 이뤄져 있지만 크지 않은 호텔입니다. 하지만 센스 있는 사장님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클래식함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201호 Lotus 룸에는 직접 그리신 듯한 아름다운 그림 2점이 걸려 있고, 방으로 가는 짧은 복도에는 클림트의 키스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90도로 돌아가 있는 것 같긴 한데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호텔 정면에서 보이는 태국 전통 그림의 양각 부조도 인상적이었고, 입구에 들어갈때마다 만나게 되는 많은 화분들은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는데 충분했습니다. 3. 카나 부티크 호텔은 그랩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저녁이 되면 배달 기사님들이 호텔 입구와 분리된 주방에 와서 음식을 가져가곤 합니다. 저희 가족은 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태국 음식들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아내 진과 제 딸인 헤일리는 호텔에 묵는 동안 체중이 증가해서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고, 제 아들인 사무엘은 여전히 태국 음식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카나 부티크 호텔에서 매일 마시던 초콜릿 음료를 지금도 그리워합니다. ^^ 4. 카나 부티크 호텔은 아침 8시부터 조식을 제공합니다. 저와 아이들은 매일 아침 6시에 직장과 학교로 출발을 해야 해서 조식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도시락을 준비해 주겠다고 제안하셨고, 사장님의 친절한 배려 덕분에 저희 가족들은 맛있는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5. 카나 부티크 호텔은 주차장이 작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주차를 해야 할 때마다 난감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사장님과 사장님의 남편 분께서 대신 주차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6. 저희 가족은 강아지를 데리고 태국에 왔습니다. 그래서 묵을 수 있는 호텔이 매우 한정적이었고, 저희 강아지가 주변에 피해를 줄까봐 심히 우려스러웠지만, 사장님께서 저희가 묵는 옆 방을 비우고, 다른 방으로 손님들을 배정해 주셔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2층 전체를 저희 가족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방 하나 비우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층 전체를 비워 주신 것은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름다우신 사장님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 카나 부티크 호텔의 스탭 분들은 영어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이 통하는 데에는 반드시 유창한 영어가 필요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이른 새벽에 화장도 안하고 출근해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준 요리사 분과, 식당에 들어가면 몸을 굽혀 테이블 밑에 모기 기피제를 뿌려주시던 직원 분, 룸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생수병까지 냉장고에 모두 넣어주시던 직원 분들, 더운 날씨에도 저희 가족의 세탁물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꼼꼼히 다려 주시던 직원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강아지가 전력을 다해 짖는데도 싫은 내색 한번 없으셨던 사장님과 직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카나 부티크 호텔에 대한 리뷰를 적으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위에 말씀드린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사장님과 직원 분들의 호의였던 것이지, 제가 당연히 요구해야 할 권리가 아니었으니까요. 위 리뷰를 보시고, 왜 나는 이대로 안해주느냐라고 요구하는 분이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층이라서 그런지 탁트인 뷰가 좋았고 조용한 환경, 넓은 룸이 편안했다 음식이 그런대로 입맛에 맞았으며 수영장은 이용 못했지만 조용하게 편안하게 쉬려는 목적이라면 가볼만 한 곳이다

잠깐 머물기 좋음 공용화장실 샤워실 깨끗함

가격에비해 깨끗 쾌적

너무너무 친절한 직원들과 너무 청결한 객실 상태. 주변환경도 좋고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최고의 숙소. 엑스트라 베드가 추가가 안되어도 쇼파가 너무 편해서 2인 숙박 가능.